대구시는 이 교회 신도인 대륜중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로 이 학생이 부모와 함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고 했다.사진=WPN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29일 오후 11시 16분께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 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고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교인들 일부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교회에서만 20여명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 이들 접촉자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한편,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내에는 포항에서 해외유입자(미국) 40대가 28일 확진을 받고 포항의료원 음압병실로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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