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청도군의원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청도군이 매입을 통한 공영화를 추진 해야한다고 청도군의원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제268회 임시회 4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전종율 청도군의원이 먼저 나서 청도군을 향해  발언을 시작했다.

전종율 의원은 "공영버스터미널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광역교통망을 연결하고 지역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면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다. 앞으로는 지방소멸을 늦추고 막을수 있는 버팀목의 역할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는 현재 공영버스터미널이 이용객 감소로 인해 적자 누적이 계속되고 지금처럼 터미널운영에 따른 지원책은 경영악화의 악순환으로 교통약자인 학생과 노약자와 취약계층은 이동권 제약에 따른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또한 지역을 찾는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도 악순환을 초래 한다고 지적하며 타 지자체의 공영 터미널 직영 운영의 사례를 들며 청도군에 대해 직영관리를 다시 한번 요구했다.

청도군은 지난해 버스터미널 운영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면허 반납 후 군에서 임차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운영업체와 머리를 맞대지만 터미널 부지의 감정평가 금액과 시가 차이로 무산 됐다. 군은 부지매입 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종율 청도군의원

  

이날 박기호 의원도 군정질문에서 청도버스터미널은 청도의 관문역활 뿐만 아니라 버스대합실 공간은 산동지역과 산서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도공영버스터미널 부지에 청도보건소 이전 건립 방안도 제시 된다고 하며 다 각도로 고민이 필요하다고 하며 김일곤 청도 부군수에게 도에 예산요구도 당부했다.

보건소 이전 건립에 대해 김일곤 부군수는 "이만희 국회의원도 보건소 이전 건립예산을 위해 부처에 대한 노력에 감사하며 이철우 도지사도 지난 7월에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을 당시 수십건의 건의서 중 '청도보건소 이전 건립'을 가장 강조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부군수는 "터미널 부지에 보건소 이전 건립은 전체주민, 의원들과 군이 머리를 맞대서 결정해야 할 것" 이라고 하며 "예산 부족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은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노력과 군은 군수님과 공무원들이 또 도의원과 군의원들은 도 에 특별조성비등을 확보해 군비를 줄여나가아할 것" 이라고 했다,

지난 8월에 운영 중단 상태로 15일간 지속되는 가운데 청도군의원들이 터미널 운영업체인 우국C&D측과의 설득과정에서 연말까지 정상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조건하에 정상운영됐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청도공영버스터미널은 폐업을 신청한 상태로 연말까지 한시적인 운영을 한다. 청도군과 청도군의회는 연말까지 공영버스터미널 업체인 우국C&D에 어떠한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청도군 일각에서는 공론화를 통해 전 군민과 군 의원,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청도공영버스터미널 부지에 대한 현명한 이용 방안을 찾는 것이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