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백천동 주민들이 녹지지역내 고압송선로 공사 반대 현수막을 걸었다.사진=WPN

한국전력이 전력구 공사를 앞두고 경산 백천동 부영아파트앞에 조경시설로 심어져 있는 나무를 베어내고 공사를 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아파트 부녀회와 주민들이 반대 서명을 하고 경산시청에 제출했다.

조경시설로 심어져 있는 나무를 베어내고 공사를 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사진=WPN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 공사는 경산 자인변전소에서 수성구 시지변전소까지 약 7.8km 구간에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구 시지의 수성의료지구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월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식재된 소나무 등 30여 그루 나무몸통에 색깔 표시를 해놨다.

  

백천동 주민들은 아파트 바로 옆 녹지공간에 식수된 나루를 훼손하고 전력설비를 구축하고 154kv 전력이 지나가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발주한 이 공사를 수주한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통행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에 교통정체에 대해서는 빠른 공사로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그 외 인터뷰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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