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보건소장

청도군보건소장에 박미란 청도보건소장 직무대행(전.보건행정과장)이 취임했다.

청도군은 3일 청도보건소장에 개방형직위(4급상당)로 일반 임기제 공무원 자격으로 박 소장을 지난 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미란 보건소장은 1981년 9월부터 지난 6월 까지 보건관련업무에 재직하면서 보건행정, 식품행정, 의약관련, 감염병, 방문보건등 다양한 보건분야에 39년 경험의 실무 배터랑이다.

박미란(사진 오른쪽) 보건소장이 이승율(왼쪽) 청도군수에게 임용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박 신임소장은 지난 6월 퇴임후 개방형 공모제로 그동안 몸담았던 보건소 소장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지난 2월 코로나사태로 대남병원과 보건소 건물 전체가 코호트 격리 되면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 것이 잊을 수 없는 일이라 회상했다.

한편, 청도군은 보건소 인력 부족등으로 지난해 말 경북도로부터 보건소장의 4급 직급 상향 조정과 2개과 신설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하지만 5급이던 청도보건소장 직급이 지난 1월 4급으로 격상됐지만 ‘4년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어, 박미란 당시 보건소장이 오히려 소장자리에서 강등돼 보건행정과장직으로 소장직무를 대행했다.

박미란 보건소장이 2018년 청도용암온천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 모습.사진=WPN

  

박미란 보건소장은 “보건소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 신종감염병 등 변화하는 보건환경에 적극대응, 의료기관 파업·응급의료 등의 대응체계 구축, 보건소 이전신축과 신규사업 및 특수시책 발굴을 통해 한발 더 다가가는 보건행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근 이슈화된 보건·의료 사건들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 하며 "군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보건소장으로써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보건소는 현재 신종감염병 대응에 막중한 중책을 맡고 있는 핵심 부서로서, 급변하는 보건·의료·방역 환경에 적극 대처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