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술관과 박물관등이 휴관에 따른 피해로 정부의 지원방안과 대책 마련을 국회차원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김승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대구북구을) 의원이 문화체육부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술관과 박물관이 85%의 휴관으로 730억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금액은 지난해 대비 900억원의 정도로 수익 추산 대비 81% 매출이 감소 추정된 수치다.

문체부가 김승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은 관람수입 감소로 약 469억원의 매출이 줄었다.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취소등으로 전국 328개관 기준 약 119억원, 편의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103개관 기준 약 140억원의 피해를 입어 총 피해액은 728.9억원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러한 수치는 휴관율 및 관람객 감소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 박물관·미술관 정기운영현황 자료 분석을 통한 피해액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예술분야에서는 문화관광연구원의 산출결과, 올해 1~8월 중 공연·미술시장 부분에서 피해금액은 2,646억원에 달했고, 프리랜서 예술인은 1,260억원의 고용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8월의 공연건수는 공연예술시장통합전산망 기준 전년동기 대비 35.8% 감소, 매출액은 41.1% 감소, 예매수는 63.5%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8월 중 문화예술분야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핵심 문화분야는 30%감소, 인접 문화예술분야는 20.7%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수 의원은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휴관과 공연·전시 취소로 곤경을 겪는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중장기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예술인들이 서민금융 분야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