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대구동구갑)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갑)은 5년 만에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조사요원이 과도하게 채용됐다고 밝혔다.

류 의원이 통계청에 제출 받은 자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조사방식이 비대면 위주로 바뀌었음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가구는 전체 2000만 가구의 25%수준인 450만 가구이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27000명의 조사요원을 과하다는 지적이다.

산술적으로 조사요원 27000명이 450만가구를 35일동안 조사하면 한 명당 하루 4~5건이 된다.

고용된 조사 요원은 한 달여 근무기간동안 1인당 150만원에서 3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는다. 유급수당과 특별근로수당, 출장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지급 받는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류성걸 의원은 많은 조사 요원의 채용으로 실내공간에서 다수인원이 모인다면 코로나 방역수칙위반으로 집담감염도 우려된다고 했다.

류성걸 의원은 “세금으로 단기일자리를 양산한 것은 문 정권의 정책기조를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면서 "특히 조사요원을 고용통계로 집계해 고용통계 부풀리기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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