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2일 신녕면 화서리 무명 250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육군제50보병사단이 주관하고 영천시가 지원하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은 신녕면 성환산 공원에서 열렸다.

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는 신녕면 일대는 1950년 8월28일부터 9월14일까지 18일간 북한군 1개사단과 아군 1개사단이 조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하게 싸운 ‘신녕지구전투’의 현장이다.

이 일대는 육군제50사단 유해발굴단이 지난 2013년 유해발굴 당시 부분유해 10여구, 2000년부터 현재까지 유해 2450여구, 유품 28000여 점을 발굴했다.

최기문 시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모든 시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