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은 후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에 여친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여친안심거울은 도시철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상행 에스컬레이터 4개소에 8개를 제작·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당역 안심거울 설치, 올해 7월 경산역에 여친안심계단을 조성한 이후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이용량이 많은 정평역에 여친안심거울을 설치했다.

또한 향후 도시철도공사, 경산경찰서, 성폭력상담소 등 민관경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시철도역 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김정숙)은 지난 29일 정평역 안심거울을 모니터링하고 간담회를 하면서 평소 분야별 모니터링시 느낀점을 토론했다.

특히 지난 간담회 때 건의한 주행유도선(영대75종점) 및 이정표, 안전지대 주차규제봉(압량면 당리리 삼거리)이 설치되어 시정에 반영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개선할 점은 없는지 검토하고 지하철 불법촬영을 예방하여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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