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경마공원 관람대 조감도 사진=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종 승인 고시됐다고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조성 사업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2,813㎡(44만평 규모)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3657억원 중 한국마사회가 3057억원을 부담해 영천경마공원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영천경마공원 조성부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비롯한 이만희 국회의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사업승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영천시
영천시는 지난 2019년 7월에 지역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주민설명회, 지역개발사업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경관·재해·교통·환경 및 농지·산지 전용 협의와 국토부, 농식품부, 환경청, 경북도 등 48개 관계기관과 관련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11년 만에 지역개발 사업 승인이라는 결과를 이루어냈다.인사말을 하는 최기문시장 사진=영천시

  

주요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 공간과 루지존,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 정원, 피크닉 가든, 가족캠핑장 등으로 지역민의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시민들의 문화와 레저를 위한 공간을 제공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장기간 끌어오던 지역 현안 사업 중 하나였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이번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으로 대표적인 지역 현안들이 모두 말끔히 해결됐다” 며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앞으로 영천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되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발전에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대에 건설되는 영천경마공원은 2018년 한국마사회에서 설계를 착수했으며, 2021년 건축허가 후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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