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헴프,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신규 특구 사업까지 기업 관심이 집중

 

지난해 규제자유특구 박람회 자료=경북도

경북도는 26~27일까지 2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0 규제자유특구 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과 기업 상담 창구(온라인 화상회의)를 운영한다.

2020 규제자유특구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14개 시‧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 브랜드 사업인 ‘규제자유특구’의 현황과 정책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일반 참관객을 받지 않는 무관중 행사로 개최된다.

지자체 별 전시부스 소개를 촬영 한 후, 홈페이지(http://rfz.go.kr)에 업로드하여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영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업로드 일정미정)

또, 특구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사전에 상담 신청을 한 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여 지자체와 상담이 가능하다.

박람회는 크게 ‘현재관’, ‘미래관’,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현재관’으로 지난해와 올해 지정된「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부스를 운영한다.

△(산업용 헴프) 특구 대마 식물 모형, 헴프 제품 모형 △(배터리 리사이클링) 배터리 소재 파우더, 배터리 탈거 모듈 등을 전시하고, △(공통) 유투버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특구 소개 및 홍보 영상 송출하여, 특구 성과를 일반인, 관심기업들에게 알리게 된다.

‘체험관’에는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프로그램 구동 영상을 웹페이지에 업로드하여, 지정된 24개 특구 중 원하는 특구의 설명을 골라 들을 수 있다.

이어 ‘미래관’에는 경북도가 2021년 신규 특구로 기획중인「스마트 그린 물류 규제자유특구」관을 운영한다.

본 특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중의 하나인 물류서비스와 친환경 운송수단(초소형 전기사용차, 카고바이크 등)을 연계하여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업 사전 상담 수요조사 시 자율주행, 공유서비스, 운송수단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신청하여, 특구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특구가 지정이 되어 친환경 운송수단이나 자율주행 로봇을 물류 운송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신산업에 뛰어들 수 있게 정부와 지자체에서 안전망을 만들어 주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동력이 된다며, 규제자유특구 제도에 대한 소감을 짧게 말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기업들의 신규 특구 참여 문의와 기 지정된 특구에 추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특구 성과 홍보로, ‘이차전지’, ‘산업용 헴프’처럼 특구 지정이 바로 경상북도 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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