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북구갑)은 한구수력자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전 한수원이사를 지낸 조성진 교수 검찰고발을 취하하고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의혹을 사실대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양금희 의원

양금희 의원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수원의 조 교수에 대한 검찰고발은 적반하장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양 의원은 조성진 교수는 2년 동안 한수원 이사를 지내면서 이사들 중 유일하게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반대해오며, 경제성 평가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국정감사에서 백운규 산업부 前 장관이 국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두절한 채 숨어있을 때, 조 교수는 당초 요청되었던 참고인 신분이 아닌, 증인으로 자진출석해 국민앞에 명명백백 진실을 증언한 양심적 증언자를 고발했다"고 한수원을 비난했다.

양 의원은 한수원을 향해 즉시 조성진 교수 고발을 취하하고,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을 밝히고 사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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