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시 김연호 두연재 대표와 고령군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를 ‘2020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을 선정하고, 10일 도청에서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연호 두연재 대표,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 사진=경북도

지난 9월 7일 사업공고부터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달 25일 면접심사까지 약 3개월 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민국명장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동시 김연호(두연재 대표)와 고령군 문한조(야천도예 대표)를 2020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상북도 최고장인의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에 초첨을 두고 특허, 논문, 봉사활동 등 세부심사 기준을 대한민국명장 기준에 준해 평가를 실시했다.

경상북도 최고장인 제도는 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5년간 매월 30만원씩 기술장려금이 지급되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연호 두연재 대표는 안동포 중 가장 거칠고 억센 무삼을 자기만의 천연염색 기법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켰으며,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등에 많은 수상실적이 있으며, 무삼 직조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는 우리나라 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있는, 일명 막사발로 불리는 ‘우리나라 평범한 그릇’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쳤다.

다수의 다기세트 디자인 등록 보유와 더불어 통일문화제 미술대회 등에 많은 수상실적 있으며, 작품 전시실을 운영하여 관광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7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인 김영화님께서 금속재료 제조분야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분들께서도 더 노력하셔서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시기 바란다”며,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후진양성에도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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