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경북도의원(사진,영양,국민희힘)이 발의한 '경상북도 농산물 정보기반 생산 및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4일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경북도내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경북도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 신뢰증진을 도모하자는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농산물의 생산‧유통 정보수집, 관리체계와 홍보 및 마케팅 사업기반 구축, 예산확보를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농산물 정보의 수집과 관리체계의 구축 및 홍보 등 지원사업과 위탁기관 및 시‧군에 대한 예산지원을 규정했다.

또 농산물 정보 기반의 생산 및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시·군 및 관계기관·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산물 정보기반의 생산 및 유통활성화 사례가 확산·전파 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의 유통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각되었다”며 “발전된 통신수단과 교통의 발달, 광역화된 유통체계로 어디에서든 쉽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에 대한 생산과 유통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축적l과 활용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고, “해마다 겪는 양파, 마늘, 배추 등의 가격등락으로 농가는 농가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가격등락 따른 고충이 반복되고 있으나, 농산물은 생물이라는 특성상 생육기간이 길어 수요에 즉각 대응해 공급하기 어려운 가격탄력성이 낮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열 의원은 조례제정을 통해 “도내 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생산·유통·가격정보를 수집하여 과잉생산, 생산량 감소, 홍수출하 등으로 인한 가격변동에 미리 대응하여 농민과 소비자의 권익 보호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조례안은 18일 경북도의회 제320회 제2차 본회의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