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플러스NEWS=경산]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한 주(7.15~21)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했고,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겪게 된다. 온열질환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 또는 카페인 음료는 체온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일으키므로 폭염 시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인을 홀로 남겨두어서는 안되며, 노약자나 어린이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투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신체적응능력이 낮아 폭염에 더 취약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현재 운영 중인「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환 발생시 대처 방법>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신속히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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