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오른쪽)가 태백장사에 박성윤 선수(왼쪽)가 한라장사에 등극해 김주수가 군수가 축하하고 있다.사진 의성군제공

지난 23일 펼쳐진 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kg이하)가 태백장사에 박성윤 선수(한라급, 105kg)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결승전에서 윤 장사는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를 상대로 3대2로 박 장사는 김보경(연수구청) 선수를 3대1로 각각 승리해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박성윤 선수는 금강급에서 한라급으로 전향한 뒤 첫 장사 등극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21년도 새로 입단한 전도언 선수(금강급, 90kg이하) 가 금강급에서 3위, 오현호 선수(한라급, 105kg) 한라급에서 6위, 단체전에서도 3위를 거머쥐면서 백두급을 제외한 모든 체급에서 입상, 특히 한 경기 내에서 2명이 장사 등극을 하면서 다시 한번 의성군청씨름단이 다시 한번 씨름 강팀을 증명했다.

의성군청씨름단 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의성군민들이 힘겨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값진 성과를 이루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답게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20년 단체전 우승 1회, 개인전 장사 6회 등 총22회 입상하여 국내 18개 씨름단 중 종합성적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성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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