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늘 자신보다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먼저 생각하셨던 백선엽 장군님의 삶과 정신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故) 백선엽 장군(1920~2020년)의 1주기를 맞아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개최된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국가원로회의와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하고 백선엽장군 추모위원회 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백선엽 장군은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면서 북한의 침략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다부동 전투’의 주역으로 전쟁 당시 "내가 앞장 서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쏴라”며 도망치는 장병들을 막았다고 알려져 있고, 다부동 전투 승리 덕분에 국군과 UN(유엔)군이 낙동강에 교두보를 마련해 이를 기반으로 인천상륙작전도 꾀할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이상훈, 권영해 공동의장, 송영근․한규성 백선엽장군 추모위원회 공동대표 등 행사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백선기 칠곡군수 등 대구․경북기관장들과 6·25전쟁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헌화·분향 △추도사 △추모사 △6.25전쟁, 백선엽장군 추모영상 상영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6.25전쟁의 역사, 국군과 유엔군, 백선엽 장군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주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늘 자신보다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먼저 생각하셨던 백선엽 장군님의 삶과 정신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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