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세레머니 사진=대구FC

대구FC가 22일(수)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정치인과 세징야가 제주의 골문을 겨냥하고, 황순민, 라마스, 오후성, 정승원, 장성원이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김진혁, 홍정운, 박한빈이 수비수로 나섰고,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대구의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선발로 출전한 정치인이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구는 이어 빠른 역습을 통해 세징야의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제주 역시 볼 점유율을 크게 가져갔지만, 유효슈팅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 팀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황순민, 홍정운 대신 츠바사, 조진우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17분 라마스의 코너킥을 받은 세징야가 빠르게 골문을 향해 슈팅하며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대구는 오후성 대신 에드가, 정치인 대신 이근호를 들여보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교체 투입의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38분 라마스의 코너킥을 김진혁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 공을 에드가가 다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1대0으로 대구가 앞섰다. 대구는 경기 막판 체력 안배를 위해 세징야 대신 이진용을 투입했다.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대구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대구는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25일(토)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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