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의성군 농축산과 직원들이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년대비 10일 앞당겨 부서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성군 800여 공무원은 부서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독거농가, 장애농가, 고령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손돕기를 시행한다.

첫 번째로 총괄부서인 농축산과 직원 10여명은 지난 6일 옥산면 실업리에 위치하고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여성 독농가의 사과농장에서 잎소지 작업을 지원하며 소통과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인력부족과 고령으로 인해 영농의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비록 공무원들은 농사일이 숙달돼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농가의 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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