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3일‘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약칭 이재명 특위)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동 의원은 이준석 대표로부터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재명 특위는 당내 운영하던 대장동TF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향후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거 성남시장 당시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비롯해 각종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은 김진태 전 의원(강원 춘천)이며 위원 23명이 위촉되어 1~4팀, 법률지원팀, 조폭 유착 의혹규명 특별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김형동 의원은 4팀장으로서 성남FC의 기업 특혜성 홍보 후원, 불공정 측근 인사 및 계약 몰아주기, 직원들의 선거운동 동원 등에 대한 의혹을 밝힐 전망이다.

김형동 의원은 “그동안 궤변과 자화자찬으로 만들어낸 행정전문가 모습에 국민들이 오도되었다”면서“현미경 의혹 검증으로 이 허상을 깨부숴 가려진 실체를 국민께 낱낱이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특위는 지난 2일 성남 백현동 소재 아파트 단지 일대에 대한 현장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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