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방파제 조감도.사진제공 김병욱 의원실

독도 방파제 건설을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 울릉군)은 24일 독도 접안시설을 구축해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입도할수 있도록 독도 방파제 건설을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사진)은 "지난해 독도에 입도할수 있는 날은 150일에 불과했고 접안이 어려워 입도하지 못한 관광객이 연간 3만명에 달한다고 했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며 수령을 거부한것에 대해 청와대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며 "정부는 조속히 독도 방파재를 조성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울릉군과 경북교육청은 독도교육원 건립추진중이며, 울릉도는 지난해 2만톤급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연중 안정적 입도가 가능해졌고, 2025년 울릉공항의 완공으로 하늘길도 개통과 함께 독도 방파제 건설도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독도 방파제'는 독도 접안시설을 구축하여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사계절 언제든 입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으로 2009년 기본계획이 수립돼 2012년 실시설계용역까지 완료 됐으나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와 안전·환경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웹플러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