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접착이 가능한 신경보철기기를 개발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송강일 선임연구원. 사진=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은 그동안 연구해오던 신경보철기 연구를 발전시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신경자극을 전달하는 신경보철기를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송강일 선임 연구원은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팀, 손동희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 내 습윤 환경에서도 신경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집·자극이 가능한 삽입형 전자패치를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에서는 상위 1%로 인용되는 최상위 권위지로 꼽히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번스드 머테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30.084, JCR:1%)에 논문을 게재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인공팔이나 인공다리를 만들기 위한 핵심인 신경보철을 연구해왔으며, 접착력을 더욱 높이는 방법을 개발해 습한 환경에도 작동하는 보철기 개발에 성공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론적으로 결과가 좋던 신경보철기도 실제 인체에 적용해보면 습도 때문에 금방 성능이 떨어졌다”며 “신경계 질환의 치료 및 재활에 큰 기여를 할 기술로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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