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경산소방서는 겨울철 산악사고를 대비해 등산로 내 산악위치표지판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경산시에는 팔공산, 백자산 등 산악위치표지판 27개와 간이구급함 1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파손여부 등을 확인하여 수리가 필요한 사항은 정비를 하여 시민들의 안전 산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산소방서 직원들이 산악위치표지판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 =경산소방서

산악위치표지판이란 등산로 주요지점을 고유번호로 표시해 안전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을 파악할 수 있어 인명구조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이구급함에는 의약품이 비치되어 있어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다.

겨울철 산행은 고도에 따라 기온이 크게 달라지고 날씨 변화가 심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출발 전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등산화 및 방한복 등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춰야하며 적절한 스트레칭을 실시해야한다. 또한 눈이 쌓인 경우가 많아 아이젠과 스틱 등 겨울철 산악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으로 고립하게 되면 저체온증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등산로 이탈금지,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야 하며 혹여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여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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