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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들, 교육 콘텐츠 개발해 수출

기사입력 2019.01.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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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중심의 ‘STEAM교육 프로그램’ 베트남에 제공

취약계층 아동들 대상으로 교육 기부활동도 펼쳐

정영인씨 “좋은 교사는 인성‧창의성‧전문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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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인 씨는 대학 4년 간 각종 공모전에서 11차례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스마트워크 사례 공모전’에서 받은 최우수상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대가대

 

[경산=웹플러스뉴스]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베트남에 수출해 화제다.

 

대구가톨릭대 지리교육과 4학년 정영인씨(23)는 교육기업 ㈜노리소프트의 대표로 학과 친구 김동욱‧정선희‧이현경(졸업)씨와 함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의 교육기업인 호크마이(HOCMAI)에 ‘STEAM교육 프로그램’을 6억원에 수출했다. 

 

STEAM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서로 융합하는 융합인재교육을 뜻한다. 노리소프트의 STEAM교육 콘텐츠 개발은 주제 중심의 다학문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제는 음식, 로봇, 자동차, 지구, 지도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학습자가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으면서 흥미로운 것으로 선정한다.

 

노리소프트는 10개의 주제에 해당하는 STEAM교육 콘텐츠 1~3단계(총 60시간)를 제공했고, 호크마이는 이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오는 9월부터 교육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노리소프트는 STEAM교육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다문화교육, 안전교육, 헌법교육,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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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인 씨가 친구들과 함께 개발한 STEAM교육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학교’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대구가톨릭대 예비교사 대학생 멘토 40명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STEAM 교육기부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역의 다른 대학 학생들도 멘토로 선발해 기부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인씨는 “대학 2학년 때 교직 과목을 수강하면서 STEAM교육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교육방법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그 후 STEAM교육 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실행했다 그 동아리가 교육기부단이 되었고 교육기부단 활동을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갖고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스마트워크 사례 공모전’에서 베트남에 STEAM교육 콘텐츠를 수출한 사례를 출품해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등 2015년부터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11번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국민생활안전 수기 공모전’ 은상(소방청장상) ‘IGT 다문화교육 프로젝트대회’ 최우수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 ‘무역 수기 공모전’ 우수상(한국무역협회장상) 등은 STEAM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고교 시절 성실하지도 않고 성적도 뛰어나지 않았던 정 씨가 교사가 되려고 결심한 것은 고2 담임교사 덕택이다. “제가 잘못한 일로 꾸중을 들을 상황이었는데 ‘너도 지금 흔들리고 있는 중이야. 너도 너만의 꽃을 피울 거야’라며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마음이 따뜻한 교사’가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해 지리교육과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학 4년간 학교 수업에도 충실해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려는 꿈은 이제 접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바람은 변함이 없다. 오는 2월 졸업과 동시에 본격적인 교육사업가로 변신한다.

 

교육관도 확고하다. “좋은 교육이란 교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교사는 바람직한 인성을 갖추고 학생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하고, 같은 내용을 갖고 다르게 가르칠 수 있는 창의성이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연구해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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