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웹플러스뉴스] 오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9일 남지 않은 가운데 경산자인농협이 최대 격전지 떠올랐다.

자인농협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순으로 손병환(66·전 상임이사), 이성덕(62·전 자인농협 대의원), 박두환(76·전 경산시의회 의원), 이정훈(57·전 감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자인농협은 2천600억원의 자산으로 연임제한이 없는 비상임 조합장 체재로 2천483명의 조합원은 차기 조합장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인농협 조합장 후보 벽보를 한 농민이 바라보고 있다.사진=WPN

손병환 후보는 농협에만 33년 근무 중 31년을 자인농협에 재직한 청렴하고 정직한 준비된 농협 전문가임를 강조했다.

그는 “농가소득증대, 영농자재 보조 사업 확대, 영농자재 백화점을 운영할 것이며 여성조합원 지위 향상에 힘쓰겠다” 며 “33년 농협근무 경력과 인맥을 통해 각종 보조금, 무이자 자금 지원금을 확보 하겠다” 는 공약을 내세웠다.

전자상거래, 인터넷 운영 전문가임을 강조하는 이성덕 후보는 출마 후보 중 가장 많은 24가지의 공약을 내걸었다.

정보화 전문가답게 “자인농협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천도복숭아, 열과, 된장류 등 각종 농산물을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라고 하며 “120명정도를 수용하는 식당을 열어 육수국수, 횟집, 식육식당을 열어 수익금은 조합원 환원 하겠다”는 이색 공약도 있다.

박두환 후보는 “제6대 경산시의원 운영 위원장으로 경산시 살림살이를 살펴본 경력 등을 바탕으로 각종 보조금 지원사업자금을 확보하고 낭비성 지도사업비를 줄여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며 현재 자인농협 조합장으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에게 비료 보조를 5%에서 12%, 농약 보조를 12%에서 17% 인상하고, 유통센터, 직판장, 급식센터 등을 철저히 관리해 안정화를 꾀하고 더 이상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

마직막으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농업경영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전 자인농혐 감사 이정훈 후보는 “현재 자인농협은 설립 후 최대의 위기와 기회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 며 가장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농약20%, 비료20%, 박스 등 영농지원비를 대폭 확대하고 상품권 인상지급 과 마트 사용 확대를 추진 하겠다” 는 공약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

또 “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과 영농자재 농가 직접배송, 농작물 재해공제 사업 확대, 남산지역 농기계 수리센터를 개설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농업경영에 참여할수 있는 여성이사제도를 시행하고 농산물 유통채널을 다각화 하고 조합장업무용 차량을 폐지해 투명하고 내실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 자인농협 조합장인 A씨가 지난해 조합원들에게 명절 때 선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경북도 선관위에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불출마한 상태다.

@<자인농협조합장선거!, 후보자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개최>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인파출소(소장 김오환)에서 자인농협조합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4명과 파출소장, 자인면 부면장, 남산면 부면장, 자인면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자인농협 상임이사,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정책선거 실천 협약(다짐)을 맺었다.사진=W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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