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웹플러스뉴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총 사업비 93억원 투입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20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5월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건의 해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에 총사업비 93억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청도군

  

지난 4일 청도군 김태곤 안전건설과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대상지구’ 최종선정심의회에 참석해 유호리 마을의 침수피해현황과 우수저류시설설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5월30일 직접 행정안전부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유호지구 예산확보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 군수의 건의와 군 관계자의 노력에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이 전국 18개 대상지구 중 5위에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6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상지구인 유호리는 저지대 주거밀집지역으로서 호우시 내수배제능력 부족으로 상습적인 주택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서 이번 공모사업선정으로 인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1월 유호리 하천사업 공청회에서 유호리 한 추진위원이 도,군관계자 및 도,군의원에게 주민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WPN

유호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은 빗물 1만5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 마을 내 배수관거 개량 2km, 간이펌프장 1개소 및 저류시설 상부 주민편의시설(주민 휴식시설, 체육시설 등)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당해 사업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0년 1월 착공하여 2021년 6월(우기) 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호지구가 국비지원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유호리 마을 전 주민들의 숙원인 침수피해방지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수십년간 침수피해를 반복적으로 겪어온 주민들은 이제 자연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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