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지구 3바퀴가 넘는 하루 평균 300km 이상, 12만6천km 가량을 달리며 도정을  펼쳤다. 

@ 이철우 도지사가 큰절을 하고 있다.

 [경북=웹플러스뉴스] 1년 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식을 대신한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큰절을 하며 “저는 4년 임시직원이고 도청의 주인은 여러분”이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보조금 감사팀을 신설해 남용되던 보조금 사업을 철저하게 평가해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예산다이어트’를 했다. 

청사외무조명을 끄고 연간 4천만원, 6천만원이 드는 청사 내 대형 깃대와 그림도 없앴다.

이 지사는 도지사용 고급 세단 3대를 모두 처분하고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니며 승합차 1대만을 사용했다.

@이철우도지사는 매일 운동화끈을 조여 매고 23개 시,군을 누비며 새바람 행복 경북을 위한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사진=경상북도 이철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도민사랑방과 스탠딩 원탁 테이블를 배치 하고 닫혀 있던 모든 문을 수시 개방해 도지사를 만나기까지 걸림돌 없는 완전한 개방 구조를 만들었다.

홈페이지에는 ‘도지사에게 쓴소리‘ 코너를 개설하고 관료조직에 취약했던 ‘수평적 소통‘을 통해 특유의 소탈함으로 조직 새바람을 불어 넣으며 도정에 대한 질책을 듣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철우도지시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현환한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경륜과 인맥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원전 문제 등 지역의 큰 현안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를 각각 여섯 차례나 만났고 청와대를 수시로 찾아 비서실장, 수석비서관을 만났다.

또 중앙부처 장․차관과 국회를 찾아 여야를 가리지 않고 경북에 대한 ‘도움의 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 국회에서 국비예산을 무려 3천952억원 증액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와 서울시는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식을 하고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도시와 농촌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 도지사의 ‘동분서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지난 1년간 대통령 표창 3건을 비롯해 최우수․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모두 60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했고 11억7천만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을 발이 닳도록 뛰었지만 도민의 삶은 여전히 어려워 송구스럽다”며 “해묵은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를 벗어던지고 직원들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과감한 도전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철우'로 불린다.

  

이어“2년차부터는 공직자 모두가 창을 머리에 베고 아침을 맞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자세로 경북도의 장밋빛 미래를 활짝 열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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