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예리한 지적과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
[청도=웹플러스뉴스]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3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를 시작으로 부서별 군정 질문 과 11건의 조례안과 일반 안건이 처리됐다.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장애등급제 개편사항 반영을 위한 ‘청도군 장애인보호 작업장설치 및 운영조례’에 관한 조례 일괄 개정안, 청도 군정조정위원회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청도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 청도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청도군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과,
이경동 의원 외 6명이 공동 발의한 “청도군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과 박재성 의원 외 6명이 공동 발의한 “청도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또한 ‘청도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안’ 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으로 ‘청도군 시니어복지타운 건립 계획 변경안’,‘서울시 청도문서고 및 주변부지 매입 계획안’등 1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군정질문에서는 박재성의원이 상반기 예산신속집행이 목표액대비 상향이라고 하나,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목표달성에 대한 직무 수행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종율 의원은 군이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청도도주줄당기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대해 보완 대책을 주문했고, 김태이 의원은 CCTV관제센터 운영에 대해 관리와 우범지대와 공공장소등에는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수태 의원은 읍·면 동 재량사업인 응급보수비를 증액 요청 했고, 이경동의원은 청도군출현기간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의 S등급(95.5점) 평가결과에 의문점을 가지기도 했으며 몇몇 공무원들이 정당한 민원제기에 대해 갑질을 한다는 태도를 보인것에 대한 질책도 나왔다.
6억 5천만원이 소요되는 청도코미디아트페스티벌(코아페)축제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한국코미디타운이 활성화 될 때까지 축제장소를 이동이나 반시축제와 분리 개최 또는 축소할 계획에 대한 답변을 두고 전유성씨가 기획한 코아페의 지속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의원들은 각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세심한 자료 준비와 연구로 군민의 안전과 민생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리한 지적과 함께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박기호 의장은 “다양한 군정 질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도군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