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계명대

23일 영남대

24일 대구한의대

[경북=웹플러스뉴스]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건과 인물을 통해 본 울릉도·독도 인식

먼저 11일에는 계명대 의양관에서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주최(의장, 이성환 계명대 교수)로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본 일본의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황용섭 씨(강원대 한국학센터)는 “야마자 엔지로(山座円次郎)를 통해서 본 일본의 대륙정책과 독도침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1905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독도 불법편입에 개입한 일본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山座円次郎, 1866~1914)에 대해 고찰하고, 그가 대륙팽창정책 수행 과정에서 독도를 침탈한 주도자였다고 설파했다.

또 김권동(대구한의대)교수는 “문학작품에 나타난 독도와 안용복”, 유신현(KMI독도행양법센터)의 “일본의 해양정책 분석”등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독도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

23일에는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우리나라 독도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선학교에서 독도교육을 담당하는 박재홍(대구 성광중) 교사, 송휘영(영남대 독도연구소),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이광현(칠곡 북삼고) 교사가 독도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전문가(김진숙(교육과정평가원), 심정보(서원대)윤소영(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이준영(대구 덕원고))들이 일본의 독도교육 현황과 내용을 비교 검토 한 뒤, 우리나라 독도 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1696 안용복의 도일과 독도문제’

24일에는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1696 안용복의 도일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안용복’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문학 및 문화콘텐츠로 접목을 통한 독도교육 및 홍보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독도뮤지컬 공연,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풍성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독도교육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논리적 사고의 기틀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23일과 30일 오후 4시부터 대구 범어도서관 강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연다.

오는 23일에는 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의 ‘다시 생각하는 안용복과 독도’, 30일에는 이성환 계명대 교수의 ‘독도는 일본 땅인가?’를 주제로 특강이 있으며, 2주 연속 출석자 중 40명을 선정하여 11월 1일 부산 수강사(안용복 사적지)와 해양박물관 등 독도관련 유적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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