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8.4%p'차이 의석수는 2배  

전국 24곳 지역구 3%P차 초박빙

경합지 초 접전지.. 부산사하갑 6백여표 차...

 

국민여론 잘 살펴야

여당 ‘무소불위’ 독주 되선 안돼

 

국회의사당 전경

[웹플N=김재광기자] 국회의원의 총 의석수는 300석이다. 이 중 지역구 253석 비례의원 47석이다.

전국 권역별 지역구 의석수를 보면 수도권121석(서울49·인천13·경기59), 영남권 65석(부산18·대구12·울산6·경남16·경북13석), 호남권28석(광주8·전남10·전북10), 충청권28석(대전7·세종2·충남11·충북8), 그리고 강원8석, 제주3석이다.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이 84석을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별 획득수는 민주당 총1천434만5,425명 49.9%, 통합당이 1천191만5,277명에 41.5%을 얻었다.

정달별 득표수와 득표율 차이는 각각 2백43만148표, 8.4%P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별 후보는 민주당이 253개 전 지역에, 통합당은 237개 곳에만 후보를 냈다.

하지만, 양당간 8.4%P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의석수는 2배차이로 통합당이 기록적 참패를 기록했다.

이처럼 단 한 표만 이겨도 의석을 독차지 하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선 득표 차이보다 훨씬 큰 의석수 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간 득표율이 8.4%P의 차이를 냈지만 의석수는 2배의

차이가 나 통합당이 기록적 참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TK,PK의 민심은 잡지못

했다. 사진=WPN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들께서 주신 의석에는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며 ”이런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먼저 살펴 일 해야 한다"고 몸을 낮추었다.

한 정치평론가는 “민심을 잘 파악해 의정활동 전개한다면 회복가능하다” 며 “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고 본다. 이번 투표자 중 1천200여만명이 통합당에게 표를 준것은 응원하는 민심이 많이 남아있고 분골쇄신으로 당을 정비하면 제 1당도 될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통합당을 향해 “적은 차이의 득표율로도 대패를 당할 수 있다는 것” 과, 민주당을 향해서는 “득표율차 8.4%P를 눈여겨 봐야하며 야당과는 존중과 신뢰로 협치해야 한다” 는게 정가의 중론이라고 했다.

한 정당인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전국 24곳 지역구에서 3%P차 초박빙으로 치열했다 부산사하갑 6백여표 차이 등 국민여론 잘 살피고, 여당 무소불위 독주 해선 안된다”며 통합당과 소수 야당들과 협치를 통해 국민여론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지 정당 후보자 유세를 지켜보며 시민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사진=WPN

그 외 민생당은 지역구 58곳에 후보를 내 총 41만5,473표(1.4%)를. 정의당은 77곳에 후보를 내 49만2,100표(1.7%)를 얻었다.

또 무소속으로 124명의 후보가 출마해 112만4,167표(3.9%)로 크게 차지했으며 민중당은 60곳에 후보를 내 15만7,706표(0.5%)를 받았다.

이번에 원외 정당이지만 235곳에 후보를 낸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0만8,324표(0.7%)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원진 의원이 주축이 된 친박(친박근혜) 우리공화당은 43곳에 후보를 내 4만7,299표(0.2%), 기독자유통일당은 10곳에 후보를 내 7,663표(0.02%), 친박신당은 5곳에 후보를 냈으나 총 1,884표를 얻는데 그쳤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21석 중 민주당 103석, 통합당 16석으로 6배가 차이난다. 득표율은 민주당 53.7%, 통합당 41.2% 로 12.5%P 차이에 불과하다.

PK(부산) 지역구는 통합당이 18곳 가운데 15곳이 이겼다. 득표율은 통합당 52.9%, 민주당 44%로 8.9%p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특히 이번총선에서 영·호남의 지역구도는 깨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인 의석확보에도 불구하고 PK·TK의 민심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비래대표 득표수(3%이상 정당)수는 선거인수43,994,247명, 투표수 29,126,396명 (66.2%)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래한국당 9,441,520표(33.84%)19석, 더불어시민당 9,307,112표 (33.35%) 17석,정의당 2,697,956표 (9.67%) 5석, 국민의당 1,896,719표 (6.79%) 3석,열린민주당1,512,763표 (5.42%) 3석을 얻었다.

경북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16.14%를 득표하는데 그쳤고 미래한국당은 56.76%를 득표하며 40.62%p의 차이가 나타났다.

대구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은 16.23%, 미래한국당 54.79%로 38.56%p 차이를 보였고, 경남은 더불어시민당 25.59%, 미래한국당은 44.60%로 19.01%p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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