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감백신접종 후 도내 2명의 사망자 발생을 계기로 안전한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점검계획을 밝혔다.

경북도내에는 성주에서 70대가 20일 독감예방접종을 받은 후 21일 사망했으며, 안동에서도 70대가 21일 독감예방접종을 받은 당일 사망했고 상주에서도 70대가 20일 독감예방접종을 받았고 22일 오후에 사망, 영주에서는 80대가 19일 독감예방접종을 받았고 22일 사망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1일 독감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사망 포함)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중단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면서,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진행, 인과관계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관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준호 도 역학조사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한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예방접종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사전예약을 하시어 병원을 방문하시고, 꼼꼼하게 예진표를 작성하여, 기저질환이 있으시면 의사 선생님께 꼭 말씀하시고,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독감예방접종시 주의사항>

◆예방접종 전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다니던 병원에 ▲사전예약을 하세요.

◆예방접종을 받을 때는 ▲낮 시간에 몸을 따뜻하게 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꼼꼼하게 예진표를 작성하고 ▲당뇨, 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시면 의사선생님께 꼭 말씀하세요.

◆예방접종을 받은 후는 ▲병원대기실에서 15 ~ 30분간 몸 상태를 관찰하시고 ▲접종당일에는 술이나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마시고 ▲접종 후 2 ~ 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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